★구축사례: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캐피털 사업 속성상 상당한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경기순환주기 단축과 변동성의 증가로 인해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예측하고 이를 통제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돼 MOLAP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OLAP 솔루션을 도입한 배경에는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향함으로써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발생 가능한 손실의 크기 예측과 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의 요구가 있다. 또 판매하고 있는 상품군이 매우 다양해 이에 대한 요구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분석과 실시간 위험 징후 파악, 그리고 빠르고 쉬운 위험관리를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했다.
현대캐피탈은 MOLAP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첫째, 쉽지 않던 리스크 분석을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스베이스 7X’의 엑셀 스프레드시트 애드인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교육 없이 다양한 차원분석이 가능케 된 것도 큰 효과다.
둘째로 경영자 입장에서 화면을 통한 시각적인 결과물을 통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와 현재와 미래의 추이변화도 확인 가능해졌다.
셋째, 예전 80%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분석을 20%의 수작업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이를 생산성이 높은 분야게 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업무요건들은 큐브 속에 담겨 있어 보다 빠른 정보처리가 가능하지만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평가의 시각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차원적인 평가기준을 만들어 분석요건도 세분화해 솔루션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앞으로 리스크 관리부분에 국한돼 있는 OLAP 솔루션을 다른 부서에도 적용해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일정 정도의 업무 요건이 갖춰지면 단계적으로 OLAP툴을 BI 솔루션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림 현대캐피탈 리스크관리팀장은 “OLAP 솔루션은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큐브 형태로 미리 저장해 뒀다가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해 준다”며 “매번 필요한 정보를 가공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가공된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집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대표 손부한 http://www.businessobjects.com)는 지난해 본사와 리포팅 솔루션 전문업체인 크리스탈디시전의 합병이 완료되면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합병으로 비즈니스오브젝트는 질의·분석, 기업성과관리(CPM), 리포팅 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프런트 엔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비즈니스오브젝트6.5’는 클라이어트·서버(CS) 환경은 물론 웹에서도 동일한 질의·분석과 보고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간단한 조작으로도 자동 연계처리를 통한 설치가 가능해 전산 부서의 지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질의, 보고서 작성, OLAP 처리 등 기능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플랫화일, 데이터베이스, 엑셀 등)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과 분석을 돕는다. 또 MS오피스 제품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마법사 기능, 템플릿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NT·유닉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DB와 미들웨어를 제공하는 개방성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KT·포스코·외환은행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비즈니스오브젝트는 오는 11월 초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6.5 버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하드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업체들과 긴밀한 공조에 나서 협력 마케팅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협력업체를 확대 모집해 채널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에 직접 영업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대고객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도에 위치한 글로벌 기술 지원센터에 한국인 직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대표 이혁구 http://www.hyperion.co.kr)은 비즈니스 모델링, 경영계획, 경영실적 분석 및 관리회계, 연결회계, 균형성과관리, 경영현황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등 경영성과관리 분야 전문업체다.
하이페리온의 BI 플랫폼은 데이터 통합, 메타데이터 관리, 질의 및 보고서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분석 프로세싱(OLAP), ad hoc 분석, 응용 프로그램 개발 도구들이 포함돼 있다.
전사적 비즈니스 요건을 하나의 분석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에스베이스(Essbase) 7X 버전은 지난 94년 에스베이스가 BI시장에 도입된 이후로 가장 큰 변화와 강력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버전이다. 에스베이스 7X는 분산된 정보시스템의 자원을 통합해 단일 아키텍처로서 복잡한 재무분석뿐만 아니라 판매, 마케팅 및 공급 체인, 인사 등 비즈니스업무 관련 분석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사 분석플랫폼의 표준을 제시한다. 또 ‘퍼포먼스 스위트’는 조직 운영, 개인 활동 등에 기반을 둔 기업 성과 측정을 위한 정보의 통찰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웹 기반의 질의, 분석 및 리포팅 솔루션이다.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은 흥국생명, 삼성SDS 등 고객을 확보하며 국내 경영성과관리 시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브리오의 인수 후 에스베이스를 비롯한 BI 플랫폼 매출 호조를 달성하고 동시에 KT의 하이페리온 파이낸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 통합회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하이페리온솔루션은 에스베이스 7X와 퍼포먼스 스위트8.3의 통합 BI 플랫폼과 더불어 수익성 향상,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준수라는 3개 분야 특화된 솔루션 패키지로 국내 경영성과관리 애플리케이션 시장 장악에 나설 계획이다.
◆렉스켄
렉스켄(대표 장동익 http://www.lexken.co.kr)은 지난 93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기업성과관리(CPM) 툴 전문업체인 코그노스의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면서 지금까지 450여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데이터 통합 부문에서 인포매티카의 전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렉스켄은 설립 초기부터 OLAP 시스템 분야에 주력,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활동기준원가측정(ABC)·균형성과관리(BSC)·전략경영관리(SEM)·공급망관리(SCM) 등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변환·추출·적재를 위한 ETL과 BI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2000년에는 디지털 미디어 부문에 새롭게 진출, 양방향비디오온디맨드(IVoD),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으로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렉스켄은 지난해 하반기에 웹기반 리포팅 솔루션인 ‘리포트넷(ReportNet)’을 출시, 비정형 분석·조회가 가능한 사용자 중심 설계, OLAP 툴과 높은 연동성 등을 내세워 시장을 차별화하고 있다.
OLAP 솔루션인 ‘파워플레이’는 간결하고 손쉬운 웹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분석·조회 기능으로 정보 탐색 환경이 뛰어나다. 또 업무 중심의 모델링 지원과 다양한 비즈니스 룰 적용이 가능하다.
렉스켄은 향후 BI의 총체적인 아키텍처를 제시하고 이미 검증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파고 들고 동시에 코그노스 솔루션인 ‘CMM(Cognos Metrics Manager)’ ‘EP(Enterprise Planning)’ 등으로 BSC와 플래닝의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컨설팅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CPM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현대자동차·LG화학·아디다스코리아·BC카드·CJ홈쇼핑·현대상선·삼호물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확보한 준거(레퍼런스) 사이트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공공부문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오브젠
오브젠(대표 전배문 http://www.obzen.com)은 지난 2000년 4월 한국IBM 연구소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오브젠의 ‘e큐브 스튜디오(eCube Studio)’는 컴포넌트기반개발(CBD) 개념으로 개발된 올랩(OLAP)·리포팅 툴이다.
고객은 이 제품을 이용해 다양한 분석 및 보고서 작성을 할 수 있고 ‘e큐브(Cube) 스튜디오’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통계, 데이터마이닝 등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석을 얻을 수 있다.
e큐브 스튜디오는 플랫폼에 제약이 없는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윈도·리눅스·메인프레임 등에서 자연스럽게 구동된다. 특히 리눅스 부문에 있어서는 IBM의 ‘메인 프레임 리눅스 솔루션’ 업체로 등록돼 있다.
오브젠은 자체 영업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공급사와 협력해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 솔루션 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분석 요건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브젠은 ‘e큐브 스튜디오’의 개발 기능을 이용해 다차원 분석을 근간으로 하는 반도체 품질 분석 등 특정산업분야의 솔루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별 다양한 형태의 탬플릿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분석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브젠은 앞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고객요구를 신속히 반영해 업계에서 OLAP 선두회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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