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프레드 파이퍼(Fred Piper) 영국 로열 할로웨이 대학 교수(사진)가 다음달 중순 한국에 온다.
파이퍼 교수는 100여건의 논문과 6권의 저서를 통해 정보보안의 개념을 정립하고 상용화는 물론 미래 방향까지 제시해 영국의 정보보안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로열할로웨이 대학의 정보보안 그룹을 맡고 있으며 영국여왕이 수여하는 교육발전상과 국제 CISSP공로상 등을 받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남동잉글랜드지역개발청(SEEDA) 주최로 다음달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열릴 ‘영국 IT산업 및 정보보안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탈레스 등 영국 보안업체와 및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방한한다.
파이퍼 교수는 16일엔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암호화와 생체인식, PKI, 스마트카드 등 각종 보안산업의 최신 조류를 살펴보는 세미나를 주재하며 17일 영국 대사관에서 열릴 기업상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SEEDA의 닐 임피아찌 아태지역 팀장은 “정보보안산업 분야를 강화하는 한국과 이 분야 기술과 상용화를 선도하는 영국이 힘을 합치면 동북아와 세계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