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생물학과 교수들이 사재를 들여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전순배 명예교수와 이황희·황백·최충길·이종빈·배석·임형탁·임선영·이학영 등 생물학과 교수 9명은 최근 제자들의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2000만원을 모아 대학 측에 전달했다.
학과장인 이황희 교수는 “학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했다”며 “앞으로 장학기금 액수를 늘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