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동향
10월 셋째주에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이 출품됐다. 주차시스템·인터넷 아바타 등 기존에는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던 소프트웨어들이 출품돼, 국내 소프트웨어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디지털파이(대표 연승익 http://www.digitalpie.co.kr)의 ‘파크119(PARK119)’는 기존에 서류에 의존하던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 정리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인디시스템(대표 박종인 http://www.indi-tech.com)이 개발한 ‘액티브웹시터(ActiveWebciter)’는 최신 관심을 끌고 있는 온라인 의견 청취 프로그램이다. 액티브웹시터는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 프로세스 기획, 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소프트웨어로 지자체 주민 참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아바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도 출품됐다. 얄리(대표 윤재민 http://www.yally.com)의 ‘얄리메이트(www.yally.com)는 자연어 처리 기반 대화생성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아바타를 정적인 캐릭터에서 지능적이고 동적인 캐릭터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 엑셈(대표 조종암 http://www.ex-am.com)의 ‘맥스게이지(MaxGauge)’는 데이터베이스의 장애관리와 성능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감시·진단 및 조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얄리얄리메이트(www.yally.com)
인터넷상의 아바타를 통해 감정과 동작을 표현하고 대화까지 나눌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얄리(대표 윤재민 http://www.yally.com)의 ‘얄리메이트’는 캐릭터(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이용해 자신의 PC 바탕화면과 미니홈피 등에서 채팅시 아바타를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과 대화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감정 분석, 대화 및 동작 생성 기술을 이용해 대화 내용에 따른 자연스러운 감정과 동작을 표현해 살아있는 캐릭터와 사용자 사이에 감정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단순히 꾸미기만 하는 미니홈피를 탈피하여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자들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이 싸이트에 있는 미니홈피는 방문자와 움직이는 캐릭터가 대화하면서 친구와 같은 감성을 느끼며 사용자들끼리 더욱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간의 대화에서 감정과 동작을 추출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이용함으로써 ‘인공지능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얄리메신저의 경우는 MSN 메신저·버디버디 등 국내 어느 메신저도 시도한 적이 없는 움직이는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재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다.
▲인터뷰-윤재민 사장
“얄리메이트는 자연어처리 기반 대화생성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아바타가 감정과 동작을 표현하고 향후 사용자와 대화까지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윤재민 얄리 사장은 “현재 인공지능 캐릭터 육성 커뮤니티 웹사이트(www.yally.com)를 기반으로 데스크 탑 에이전트·미니홈피 등과 연동해 신세대 취향에 맞는 감성 캐릭터 육성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이동통신회사 등에 얄리메이트 패키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해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과 모바일 버전의 얄리메이트를 개발해 핸드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라며 “중국 수출과 관련 다수의 중국 포털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얄리메이트 서비스를 이용한 올 매출 목표는 2억원이며 SKT 모바일용 서비스에 장착되는 감성인식 부분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수입을 포함해 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홈 네트웍스, 로보틱스, 유비쿼터스 등에 말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접목된 제품과 관련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엑셈맥스게이지(MaxGauge)
엑셈의 ‘맥스게이지(MaxGauge)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 감시하고 진단 및 조치를 할수 있을뿐 아니라 사후분석 및 성능 튜닝 등을 할 수 있는 성능 관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SQL 위주로 정보를 수집하는 베리타스, 퀘스트 등 외산 툴과 달리 성능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SGA 직접접근’ 방식을 통해 채집함에 따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부하 없이 정보를 수집하여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다.
사후분석 부문에서 이 솔루션은 성능분석에 필수적인 오라클의 성능지표, 대기지표 등을 실시간 동일한 형태로 로깅해 사후에도 정밀하고 다양한 각도의 분석과 리포팅이 가능하다.
실시간 조치 부문에서는 멀티 데이터베이스 동시 모니터링 기법과 시스템레벨에서 오브젝트 레벨까지 완벽하게 연계되는 탑 다운 접근기법을 사용한다. 또 이 제품은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컨설팅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다른 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성능관리 개념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SGA직접 접근 ’방식 및 ‘OS 정보 커널 API 콜(Call) 채집’ 방식에 대한 요소기술을 자체 보유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인터뷰 -조종암 사장
“오라클 인스턴스의 메모리구조(SGA)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덕분에 외국산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던 이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종암 엑셈 사장은 “맥스게이지가 완전하게 개발됨으로 인해 외산 툴에 의존해왔던 DBMS시장에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며 “이제 성능관리 2세대 시장을 선도할 자신이 있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맥스게이지의 성공을 위해 영업 인원을 늘리는 등 자체 영업역량을 강화했고 메이저급 대형 고객 확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조 사장은 “현재 맥스게이지는 삼성반도체 중국공장에 수출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를 계기로 매뉴얼 영문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이런 고가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는 해외 진출이 힘들다”며 “하지만 타이밍과 해외 인적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지원된다면 시장 개척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파이-파크119(PARK119)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 신청과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다. 디지털파이(대표 연승익 http://www.digitalpie.net)의 ‘파크119(PARK119)’는 거주자 우선 주차 신청에 대해 과거 직접 방문하여 서면으로 작성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웹상의 지도에서 위치, 거리를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신청내역, 구획정보, 차량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구축된 DB를 기본으로 하는 추첨 관리가 가능하다. 또 주차구역 신청시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가 맞는지 검증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사용자 정보를 점수화 해 추첨 순위를 정할 수 있다.
특히, 파크119는 배정결과 확인 및 결제 후 주차권 출력까지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처리 가능해 과거 일일이 구청에 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밖에 파크119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단속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단순히 자료를 정리하고 수집하기 위한 수단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으나 이 시스템은 모바일을 이용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다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뷰-연승익 사장
“현재 우리나라는 차량 증가에 비해 주차장의 수요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상태로 효과적인 주차시설 관리가 절실한 상태라는데 착안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연승익 디지털파이 사장은 현재 거주자 우선 주차분야 관리 솔루션은 잠재 수요가 많음에도 경쟁업체들은 이제 시장진입을 준비 중인 상태라며 선도기업의 이점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과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 사장은 “과거 거주자 우선 주차를 신청하려면 서류 작성에서부터 구청에 찾아가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그런 수고를 덜어줘 사용자나 고객 둘 다 이익이 되는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현재 금천구·관악구·도봉구·인천 남구 등 4개 구청에 공급하고 있다”며 “제품을 매입한 구청의 경우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와 공급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연 사장은 “현재 외국 시장의 경우 거주자 우선주차의 시행이 없어 해외진출은 보다 많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라며 “차라리 업그레이들 통해 국내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인디시스템-액티브웹시터(ActiveWebciter V1.0)
온라인을 통해 설문 조사, 프로세스의 기획, 진행관리, 분석을 할 수 있는 온란인 설문조사 솔루션이 나왔다.
인디시스템(대표 박종인 http://www.indi-tech.com)의 액티브웹시터(ActiveWebciter)는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타겟 메일을 발송해 고객의 반응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웹을 통한 위자드 방식의 설문 생성 기능 △파일 리포팅(File importing)과 조건·할당 추출 등에 의한 정교한 타겟팅 △빈도·교차분석을 통한 전문적인 분석 실행 등이다.
또 시간당 7만건 이상의 메일 발송이 가능해 단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주관식 응답을 수치화할 수 있어 정교한 데이터 가공이 가능하다.
액티브엡시터는 쉽고 간단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그래프를 지원해 고객들이 짧은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솔루션은 지자체 주민 행정 참여 시스템·대국민 여론 참여 시스템·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이 가능하다.
▲인터뷰-박종인 사장
“이 솔루션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서비스와 정보 제공 등에 많은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박종인 인디시스템 사장은 “액티브웹시터는 고객지향적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온라인 고객 피드백 프로그램”이라며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적은 비용으로 큰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웹을 통해 대량으로 타켓 메일을 발송할 수 있는 이 솔루션은 이런 기업들의 요구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케팅·온라인 행정처리·공공기관의 여론조사 등 활용 영역이 매우 다양하다”며 “앞으로 제품을 좀더 세분·전문화해 기업, 금융권, 대학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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