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러시아 노트북 PC시장에 진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1월부터 ‘바이오’ 브랜드 노트북 PC를 모스크바 지역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소니는 이를 위해 러시아에 소니센터 등 영업거점 30개와 대형 유통점내 홈엔터테인먼트에어리어(HEA) 전문점 8개 등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들 유통점은 각종 정보 가전기기와 PC를 연결해 다양한 이용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신규 PC 수요를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노트북 PC가격은 서구 유럽과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 소니는 2∼3년 이내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소니는 러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 판매 지역을 구소련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