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사 사장단 20여 명이 참석하는 CEO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02년 수립한 각사별 투비(To-Be)모델(미래경영전략)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라는 SK의 새로운 경영체제 구축의 구체적 실행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SK 경영의 철학이자 시스템인 SKMS(SK경영관리체계)의 개정을 비롯한 뉴SK 가치의 정립과 실천방안, 브랜드 중심 경영체제의 실행을 위한 그룹차원의 브랜드관리체계 정립 등에 대해 3차례에 걸친 분과별 토의와 발표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2005년이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뉴SK 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첫 해라는 점에서 새로운 경영체제의 정착과 경영성과에 역점을 두자”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한라산을 등반하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