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계 휩쓰는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들 학회.학술지 평정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들의 연구경쟁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18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이재구·홍기상·원상철·정윤하 교수 등이 최근 국제학술지와 학회 등에 편집위원과 펠로우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재구 교수(56)는 최근 국제물리학회지와 플라즈마과학기술회지 등 두 개의 국제 저널 편집위원에 선임됐다. 그는 또 미국 진공학회, 국제 플라즈마 회의, 고르돈 연구회의 프로그램 선정위원으로 잇따라 선임됐다.

또 영상처리분야의 전문가인 홍기상 교수(51·교무처장)도 국제컴퓨터비전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나노기술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정윤하 교수(54)도 최근 영국 왕립 전기공학회(IEE) 펠로우에 선정됐다. 정 교수는 이번에 나노전자소자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전기공학회(IEEE)와 더불어 전자전기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IEE 펠로우에 선임된 것이다. 그외 국제자동제어연맹 산하 30개 분과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철강공정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상철 교수(53)도 지난달 프랑스에서 제11회 철강 공정 심포지엄(MMM 2004)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