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1명만이 ‘벤처기업’을 취직 권유기업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18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서갑원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나 주변 친지에게 직장으로 권유할 기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 9.7%만이 벤처기업을 들었다. 공기업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계기업(25.7%)·대기업(24.0%)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은 8.1%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20대가 32.3%로 가장 낮았으며 30대(34.7%)·40대( 40.8%)·50대이상(49.1%) 등으로 조사, 연령이 낮을수록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20대 56.2%, 30대 46.4%, 40대 43.2%, 50대 이상 40.0%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서 의원은 “20∼30대 청년층이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것은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청년층은 태반이 실업자라는 지금의 현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중소기업 알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표. <취직 권유기업 현황>(단위:%)
구분 현황
공기업 32.3
외국계기업 25.7
대기업 24.0
벤처기업 9.7
중소기업 8.1
출처: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