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관리사무소 개소식이 북한 개성공단 현지에서 20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관리사무소는 지상 2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사무동과 숙박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상 5층 높이의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남쪽에서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및 산업자원위원회 국회의원 63명과 조명균 통일부 사업지원단장, 배성기 산업자원부 실장,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 220여명이 참석하며 북쪽에서 박창련 북한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이 참석한다.
개성공단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10개월 만에 준공된 것으로, 당초 지난달 21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방북을 거부하는 사건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