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지난 3분기 자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17억9000만달러(주당 1.02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18억달러(주당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금 소송 관련 비용인 3억2000만달러(주당 11센트)를 제외한 액수다.
또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215억2000만달러보다 8.9% 늘어난 23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BM은 지난 3분기에 브라질·중국·인도·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30% 성장했으나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은 8%에 그쳤다.
분야별로는 하드웨어 매출이 12% 늘어난 75억달러, 소프트웨어 매출이 5% 늘어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연금과 퇴직자 건강관리에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2억3700만달러를 지출했다.
IBM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순이익 53억9000만달러(주당 3.14달러), 매출액 688억3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해에는 순이익 48억7000만달러(주당 2.77달러), 매출액 6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