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의 가격정보 서비스가 중국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다나와의 중국지사인 야오피씨닷컴(지사장 남궁원)은 최근 중국 10대 사이트의 하나인 21씨엔닷컴(http://www.21cn.com)과 전략 제휴를 맺고 현지 디지털 기기 관련 상품 정보와 가격 정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21씨엔닷컴은 차이나텔레콤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로 하루 방문자 250만명을 넘어서는 중국 내 8위 콘텐츠 사이트로 이번 제휴를 통해 야오피씨닷컴이 제공하는 디지털카메라·MP3P·PDA 등 디지털기기에 대한 상품 가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남궁원 야오피씨닷컴 지사장은 “현재 중국시장은 노트북과 디지털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베이징 중관촌에만 2만∼3만평 규모의 대형 전자상가가 3곳이 개장해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이번 제휴와 같이 관련 사이트들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상품 정보 콘텐츠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오피씨닷컴은 지난 9월 말 중국 최대 메신저 서비스 업체인 큐큐메신저(http://www.qq.com)와도 제휴를 체결하고 상품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