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은 퀴즈게임 ‘젤리젤리’코너가 일본의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 ‘도쿄콘텐츠마켓(TCM) 어워드 2004’에서 인터랙티브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개발사 네오리진이 개발한 ‘젤리젤리’는 이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갖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퀴즈를 푸는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에 액션성이 가미돼 기존 퀴즈게임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TCM어워드’는 콘텐츠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작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총 96개 업체가 출전해 동영상(애니메이션), 정지 화상(캐릭터), 인터랙티브(게임·멀티미디어)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퀴즈라는 보편적 소재에 액션이 더해져 시장성과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수상해 한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일본 투자사와 배급사 등에 한국 게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