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전담 싱크탱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박사급 전문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전자정부 전략개발실’을 장관 예규로 별도 조직, 이를 전자정부 관련 각종 정책의 연구·개발을 위한 브레인 조직으로 가동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자부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층에서 허성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전략개발실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전략개발실에는 총 7명의 박사·기술사급 전문 연구인력이 배치된다. 전략개발실은 크게 △정책개발 △평가지원 △정보자원관리·표준화 △정보보호 및 통신망 연계 등의 분야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략개발실의 업무감독은 전자정부지원센터장이 맡으며, 과제선정 및 운영방향 결정은 행자부내 3개 국장단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회장 행정개혁본부장)를 통해 이뤄진다.
행자부 최월화 전자정부정책과장은 “그동안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 등에 지원조직이 있긴 했으나, 행자부 정책을 지원하기에는 직제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전략개발실 구성을 통해 전자정부 전담 싱크탱크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