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클린에어텍 2004]참가업체

★스마트에어

 공기 살균탈취분야 전문기업인 스마트에어(대표 조현복 http://www.curo.co.kr)는 오존의 강력한 살균과 탈취성능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살균탈취공기청정기 ‘큐로’를 6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4년간 연구개발 끝에 상품화했다.

 ‘큐로’는 세계최초로 자동환경 인지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살균과 탈취부문에서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적정 오존농도 유지 및 안정성 검증 수행해 안정인증 S마크와 품질보증 Q마크를 획득했다. 스마트에어는 국내 특허 12건, 6건의 국제특허를 등록·출원했으며 국내외 상표 5건과 의장 1건을 출원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큐로’는 감기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및 진드기, 곰팡이균, 황사먼지 등을 단시간 내에 제거하며 각종 악취유발인자를 분해하는 살균 및 탈취기능이 특화된 제품이다.

 특히,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을 이용한 살균기능은 각종 세균류와 일반적인 헤파필터로 제거할 수 없는 0.3μm 이하의 바이러스까지도 살균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 악취의 근원을 제거하는 탈취기능은 오존방식과 흡착제거 방식을 동시에 채택했으며 △살균감시(무인살균) △오존센서 채용 △잔류오존제거 △자가진단 △필터교체 알람 △동작알림 보이스 등 안전운전시스템을 통해 첨단 살균·탈취·청정 메커니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에어는 최근 살균탈취공기청정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100만원대 이하의 15평형 큐로와 큐리 신상품(015P,G)을 출시해 기존 큐로 40평형 1개 모델과 함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공기청정기는 7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이 회사의 야심작이다.

 대개 공기청정기가 8단계 수준의 공기청정시스템을 갖춘 데 반해 삼성의 공기청정기는 세계 처음으로 ‘12단계 나노 e-HEPA 시스템’을 도입해 집진 및 살균율이 99%를 넘는다.

 ‘e-HEPA’는 일렉트릭 HEPA 필터의 줄임말로 전기의 힘을 이용해서 정전기력을 발생시켜 반도체 공정에서 쓰고 있는 HEPA 필터 수준의 고효율 집진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란 뜻.

 또 삼성의 공기청정기는 3중 광촉매 필터로 98% 탈취가 가능하며 10만개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3중 광촉매 탈취는 광촉매 필터의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나노사이즈의 Tio2와 활성탄, 기타 화학첨가물이 포함된 고성능 탈취 필터를 적용한 것으로 지속적인 탈취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 음이온의 경우도 10만∼40만개/㏄에 이르지만 오존(비린내가 남)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20dB의 저소음을 구현해 무향실 수준인 16.1dB 수준으로 끌어내렸으며 4면 입체 흡입시스템으로 방안 구석구석에 있는 미세 먼지까지도 골고루 흡입하고 자동·황사·탈취·취침 등 4모드 운전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감성공학을 적용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실내공기청정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간편한 세척과 쉽고 편리하게 필터를 교환할 수 있다.

 실제로 공기청정기 사용자의 공통적인 불만이 ‘고가의 필터 교체비용’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삼성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교환하지 않고도 간단히 물세척만 하면 최대 5∼8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돋보인다.

★엔바이타

 작년 7월 설립된 엔바이타(대표 장제원)는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피톤치드의 대량 추출 체제를 갖추고 생활 건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흔히 산림욕 물질로 불리는 ‘피톤치드’란 나무가 자기 방어를 위해 발산하는 테르펜계의 물질로 공기정화력과 항균력이 뛰어나 각종 생활 제품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점에 착안, 엔바이타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피톤치드 휘산기’라 불리는 이 회사 제품들의 특징은 산림욕 하듯 피톤치드 농도를 실내에 유지시켜 집안 공기를 숲속의 공기와 유사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엔바이타에 따르면 기존의 공기청정기들이 실내에서 무엇인가를 빼앗는데 비해 피톤치드 휘산기는 산림욕 물질인 피톤치드를 실내에 함유시킴으로써 공기의 질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인체에 가장 이상적인 공기인 숲의 공기를 실내에 재현 함으로써 가장 자연스런 방식으로 웰빙 공간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 장제원 사장은 “피톤치드가 있는 공간에서는 머리가 맑아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고 또 각종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며 “건자재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피톤치드를 사용한 자재에서 약 97%의 포름알데히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름알데히드 감소는 물론 다양한 산림욕 효과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여타의 기능성 소재가 제공할 수 없는 피톤치드만의 독보적인 효과로 여겨진다.

★샤프전자

 디지털가전 회사인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2005년형 플러스 마이너스 살균이온 공기청정기(모델명 FU-460K)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2003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 수위권을 달리고 있는 샤프전자가 야심리에 발표한 2005년형 공기청정기로 보다 강력해진 +, - 살균이온 발생 유니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샤프가 신규 개발한 ‘기화(氣化) Mist 이온’에 의한 가습기능이 추가, 가장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줄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의 활동력도 억제시켜 준다. +, - 이온 발생기도 4세대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이상으로 효과가 있으며, 필터 역시 4세대 2005년형 항알레르겐 항바이러스 필터를 통해 유해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해 준다. 필터의 경우 물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필터 초기 성능으로 돌릴 수 있다.

이외 공기중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박테리아 및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됐으며, 요즘 사회문제시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커튼이나 의류 등에 붙어있는 냄새 탈취 기능도 강력해졌다.

또 초절전 인버터 시스템으로 정음보드 기준으로 한 달에 약 500원밖에 들지 않으며, 14dB로 소음이 적은 편이다. 또 오존발생량도 기준치인 0.05ppm보다 1/50 수준인 0.001ppm으로 오존 발생도 거의 없다.

이같은 제품을 앞세워 샤프전자는 올해 전체 60만대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9만대(15% 점유)를 판매, 업계 2위에 오른다는 방침이다.

또 75만대, 약 400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2005년도 시장에서도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프의 공기청정기는 일본 외에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웰빙 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