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유비쿼터스컨버전스센터(소장 김동윤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부품연구원(KIET), 경기도 무선인터넷연구소(WIRI)와 함께 미국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 CEWIT(Center of Excellence Wireless & Information Technology)연구소와 최근 제휴를 맺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CEWIT연구소는 지난 2002년 뉴욕시의 미래유망기술 연구공모과제에 선정돼 2억달러의 지원기금으로 설립된 무선인터넷 기술 연구소로서 에리 카우프만 스토니브룩대 컴퓨터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무선 통신 분야 전문가들 주축으로 연구진이 구성돼 있다.
아주대와 CEWIT연구소는 우선 올해 공동 연구의제로 △응급차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한 응급처치 △무선인터넷 기반의 무선영상처리의 두 가지 과제를 선정, 연구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무선통신, IPv6 등 유무선을 망라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표준경쟁에 돌입한 차세대인터넷 분야에서 관련 표준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윤 아주대 유비쿼터스컨버전스센터 소장을 비롯한 한국측 대표단 일행은 이달 말 오명 장관의 방미 일정에 수행해 뉴욕 CEWIT연구소를 방문하고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동윤 소장은 “미국은 기반기술이 앞서 있는데 반해 응용 기술이나 상용화 연구는 우리가 발달된 편”이라며 “협력을 통해 서로 좋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