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이해건 교수(58·철강대학원장)와 이성익 교수(52·물리학과)가 올해 대한금속재료학회 윤동석상과 한국초전도 저온공학회 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동석상은 국내 철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 교수는 고청정강 제조기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2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4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성익 교수도 같은 날 제주대에서 열리는 한국물리학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한다. 과학기술부 선정 창의사업단인 초전도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MgB2) 박막과 단결정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초전도체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