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하이닉스반도체에 DB 신제품 공급

 한국IBM이 DBMS 신제품 ‘DB2 스팅어’의 대규모 공급 사이트를 확보했다.

 한국IBM(대표 토니 로메로 http://www.ibm.com/kr)은 하이닉스반도체에 ‘DB2 스팅어’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IBM의 최신 DBMS 버전인 스팅어는 자율컴퓨팅과 고가용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지난달 발표됐다. DBMS 같은 핵심 기업용 솔루션이 신제품 발표 이후 한달만에 대규모 공급 사이트를 확보하는 것이 이례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00㎜ 웨이퍼 생산라인을 신설하면서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고,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IBM의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IBM 박정화 상무는 “하이닉스반도체는 IBM의 DBMS가 경쟁사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윈백 프로그램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IBM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지난달부터 유지보수 비용만 지불하면 DBMS를 무료로 공급하는 윈백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이번달부터 광고 등을 통해 ‘스팅어’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IBM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국내 18개 솔루션개발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IBM과 파트너가 함께하는 솔루션 컨퍼런스’를 열고, 제조·유통·금융·공공 등 산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IBM은 이 자리에서 솔루션 파트너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인 PWIN(Partnerworld for Industry Networks)을 발표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