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산업기술협력포럼서 70여건, 4000만달러 규모 상담실적 거둬

 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 박봉규 http://www.kotef.or.kr)은 지난 18일과 19일(현지시각)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1회 한·불 산업기술협력 포럼’에서 70여건의 상담이 성사돼 업무제휴를 포함, 400만 달러(한화 약 480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프랑스 재정경제산업부(MINEFI)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 업체인 몰코는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의 협력업체인 E사를 비롯, 5개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펼쳐 최소 50만 달러 이상의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산업기술재단 측은 전했다.

무선오디오 송수신기 업체인 가우디지털은 총 11개 관련 업체를 만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208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내열성 케이블 제작업체인 대륙테크놀로지는 유럽 1위, 세계 2위의 항공모터 생산업체인 S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박봉규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 이번 기업간 일대일 상담회는 시장개척을 모색하던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양국 기업의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협력의 장으로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