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헌 역풍도 비껴갔다’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판결로 21일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줄기세포 관련주만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 황우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일 증시에서 선진, 부광약품,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낮게는 0.41%에서 최고 상한가까지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해당기업 중 대상만이 하락세를 보였을 뿐 6개사 모두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황우석교수가 줄기세포를 얻기위한 배아복제 실험을 재개할 것이라는 발표가 예정되면서 개장초기부터 오름세로 시작한 이들 줄기세포 관련주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오후 2시 행정수도이전특별법에 관한 헌재 판결 이후에도 뒷심을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복제돼지 연구와 관련된 조아제약이 1050원으로 전날에 비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관련업체에 출자한 마크로젠과 산성피앤씨도 각각 5.18%와 0.49% 올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