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컴퓨터 등의 품목이 충청남도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청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3.7% 증가한 216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도의 수출 비중이 큰 주요 4대 품목은 △반도체 41.3% (89억 4800만 달러) △컴퓨터 20.7%(44억 8700만 달러) △자동차 6.3%(13억 7200만 달러) △영상기기 4.7%(10억 2500만 달러) 순이다.
또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 20.4%(44억 2500만 달러) △중국 19.9%(43억 1400만 달러) △일본 12.6%(27억 2100만 달러) △홍콩 12.3%(26억 7400만 달러) △독일 9.7%(21억 100만 달러) 순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95년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 이후 9년 만에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애초 수출 목표액 26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