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클럽`회원사 탐방](35)한도하이테크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 http://www.handoht.co.kr)는 다양한 솔루션을 5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87년 창립이래, 18년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회사의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모바일 솔루션과 보안장비 솔루션,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전자태그(RFID) 솔루션 등 크게 4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 경영 효율화에 필수적인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도하이테크는 견고한 재무구조를 토대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상황보다 한발씩 앞서가는 기술력을 확보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한도하이테크의 자체 솔루션인 다모웨어(DAMO WARE)는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ERP업체인 독일 SAP사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2002년에는 보안장비 솔루션, 2003년에는 대용량 메일링시스템 부문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한도하이테크가 최근 내놓은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무인 단속시스템은 원격지에서 동영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계도방송과 함께 위반차량 스티커 발부를 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장비다. 이미 종로구·중구·성동구 등이 이를 설치했다.

 삼성·LG·현대그룹 등 5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회사의 강점 가운데 하나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18년에 걸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업체들과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인터뷰> 김홍래 사장

 “회사 매출액의 5%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이 18년 연속 흑자의 가장 큰 원천입니다.”

 김홍래 한도하이테크 대표(58)는 회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했고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장 상황에 대처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모바일·보안장비·SCM·RFID 솔루션 등 4개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각 사업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21세기 토탈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