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종합적인 재무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본격 서비스된다.
증권거래소는 21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kind.kse.or.kr)을 통해 상장기업의 재무현황, 주식/지분 현황, 재무종합분석 및 공치챠트/뉴스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KIND XBR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 보고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확장성 비즈니스 리포팅 언어(XBRL)를 기반으로 개발돼 수치 데이터와 챠트나 그래프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으며 재무데이터의 다운로드가 가능해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종회사간/업종평균간 비교나 공시와 주가를 연계 분석할 수 있는 기능,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영문 서비스 등이 장점이다.
증권거래소는 이 시스템이 XBRL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다른 국가보다 상당히 조기에 구축된 것으로 개발내용을 오는 11월 17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10차 XBRL 국제회의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