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차관급으로 신설된 초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상규 현 과학기술부 차관(55)을 임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 예산업무에 정통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가 19개 부·처·청의 연구개발예산을 다룬다는 점에서 초대 본부장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타 부처와 과기부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가진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대한 장악력을 고려해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임 본부장은 1975년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체신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위원회 사무처,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고 지난 1월 과학기술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