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종합쇼핑몰 사이트는 옥션과 G마켓 외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 업체인 랭키닷컴(대표 한광택 http://www.rankey.com)이 최근 포털계열 쇼핑을 포함한 주요 쇼핑몰의 3분기중 1일 평균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옥션과 G마켓이 선전한 가운데, 인터파크, LG이숍, CJ몰의 감소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방문자 수를 살펴보면 대표적 e마켓플레이스인 옥션과 G마켓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옥션과 G마켓은 일 평균 방문자 수가 전월 대비 각각 10%, 8% 씩 증가했다. 디앤샵과 LG이숍은 4∼5%, CJ몰은 2%가 늘어났다. 인터파크는 7월 수준을 유지했고 네이버쇼핑만이 2% 감소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낀 9월에는 모든 쇼핑몰의 방문자 수가 일시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 가운데, 인터파크, LG이숍, CJ몰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감소폭은 옥션·네이버쇼핑·G마켓 등이 10∼13%, 인터파크·LG이숍· CJ몰 등이 25∼27%를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 현상은 월 방문자 수 대비 일 평균 방문자 수 비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옥션·디앤샵·G마켓의 월 방문자 수 대비 일 평균 방문자 수 비율은 7∼9월 동안 각각 15∼17%, 13∼14%, 11%로 일정한데 반해 인터파크와 CJ몰은 9월에 7월 대비 6%가 떨어진 10%, 8%를 기록했다. LG이숍도 5%가 감소한 9%를 기록했다. 인터파크·LG이숍·CJ몰 등은 7월부터 매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방문자 수 대비 일 평균 방문자 수 비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사이트 이용자의 방문 일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