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선스를 단순화하겠다.”
최근 한국을 찾은 싸이먼 윗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고객사업부(EPG) 총괄부사장은 “MS의 라이선스가 제품 그룹별로, 영업 시장별로 모두 다르게 책정돼 (고객 입장에서)혼선이 있다”며 “라이선스를 단순화시킬 시점에 왔다”고 밝혔다.
특히 MS가 최근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중코어칩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인정한 것을 예로 들며, 윗츠 부사장은 “MS는 기업 시장에서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이라며 “라이선스 정책도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MS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EPG는 한국 파트너와 함께 플랫폼과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이루도록 일정 역할을 MS가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윗츠 부사장은 “EPG는 MS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부문으로 총매출의 40%를 차지한다”며 “한국의 파트너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개발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