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시티레이서’에 새로운 게임시스템인 ‘폭주타임’을 업데이트 했다.
‘폭주타임’은 말 그대로 여러명의 유저가 합동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모드. 유저들 간의 자동차 경주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유저들이 동시에 도심을 폭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이벤트처럼 랜덤하게 활성화 되기 때문에 항상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식은 ‘전체 폭주’와 ‘팀 폭주’ 등 2가지가 있는데, ‘전체 폭주’는 기존 ‘시티레이서’에서 시행했던 이벤트처럼 일정한 코스에 따라 해당 존의 전체 유저들이 동시에 레이싱을 즐기는 방식이다.
‘팀 폭주’는 말 그대로 ‘팀 VS 팀’의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팀폭주’를 즐길 수 있는 폭주존은 레드, 블루 두 곳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에 참여할 경우 팀색깔에 맞게 차량 색깔이 레드 또는 블루로 바뀌게 된다. 폭주의 출발 장소는 A섹션(강북맵)에서는 광화문, B섹션(강남맵)은 강남역이다. 하지만 폭주 코스는 매번 바뀌게 되며 운영자가 유저들에게 폭주 코스를 지령으로 부여한다.
폭주를 할 때 중요한 점은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낙오자가 없을수록 주어지는 보상금이 많아진다는 것. 또 팀내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유저와 가장 마지막에 들어오는 유저의 시간 간격이 1분 이내로 제한돼 팀원들간의 역할 분배와 화합도 중요하다.
하지만 패배한 팀에게도 상금이 돌아가기 때문에 단순히 폭주를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초보 유저들이 고수 유저들과 함게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순기기자 김순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