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두 개의 컴프레서(압축기)를 이용해 냉난방 효율 높여주는 ‘신개념 멀티파워 시스템(MPS: Multi Power System)방식 냉난방기’를 출시했다.
이 냉난방기는 에어컨과 난방기 기능이 합쳐진 제품으로 기존에 하나의 컴프레서를 사용하던 냉난방기 방식과는 달리 두개의 컴프레서를 장착, 절전 성능 및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여름에는 2개 이상의 여름에는 냉방기, 겨울에는 난방기로 사용하는 히트펌프 제품에 2개 이상의 용량이 다른 압축기(용량비 60%·40%)를 사용하는 멀티파워시스템(MPS)방식을 채용해 절전성능 및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 에어컨이 작동할 때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운전해 빠른 시간 내에 최적의 온도를 만든 뒤 적정온도에 도달한 뒤에는 한대의 압축기만을 운전하는 TPS(Twin Power cooling System)방식을 이용해 전기료를 기존 대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작은 용량의 압축기가 교대로 작동해 큰 용량을 가진 하나의 압축기가 운전할 때보다 소음을 줄였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 대비, 난방 주기 개선 및 보조히터를 통해 난방성능을 강화했으며 24단계 자동제어시스템도 갖췄다. 제품은 15·18·28·40·58·83평형으로 평형에 따라 200만원에서 600만원대에 공급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소규모 상가, 공장, 음식점, 사무실, 병원 등 공공장소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