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의 ‘실행중심의 혁신’ 전략이 화제다.
‘실행중심의 혁신’은 김 부회장이 1년 전 취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LG전자의 개혁 테마. 김 부회장은 때마다 혁신의 성과를 몸소 체험하거나 혁신학교 교육 등을 통해 정신 재무장을 하고 실행에 집중해야 할 때임을 역설해왔다.
김 부회장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충북 제천 금수산에서 열린 고객서비스 부문이 주관한 ‘뉴 챌린지, 2005’ 행사에도 참석해 ‘실행 중심의 혁신’전략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한국마케팅부문 송주익 부사장, 고객서비스부문 송성순 상무, 전국 서비스센터 소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제는 단연 김 부회장의 혁신 전략으로 쏠렸다. 23일 첫번째 일성은 “서비스센터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 활동의 강화해야 하며, 글로벌 넘버 원 서비스 실현을 통한 1등 LG 달성을 가속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한방에 끝내라’ ‘과수원 패러다임’ 등 ‘혁신 10계명의 의미와 실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결론은 “고객서비스도 압축화되고 단순화된 업무 처리 단계를 통해 한번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한방론’으로 마무리했다.
LG전자 고객서비스 부문장 송성순 상무는 김 부회장 특강 이후 “고객 서비스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사후 관리의 개념이 아니며, 고객서비스의 혁신은 기업의 경쟁력에 직결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문화 혁신으로 고객만족을 높여, 제품은 물론 서비스에서도 명확한 차별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