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내달 발매 예정인 소프트맥스의 콘솔용 게임 ‘마그나카르타:진홍의 성흔’의 국내 배급사로 확정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대표 윤여을)과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25일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마그나카르타의 성공적인 국내 배급과 판매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퍼블리싱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소프트맥스는 PS2용 첫 타이틀을 한국내 공식 PS2 판매권자인 SCEK와 손잡고 국내 영업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 SCEK도 PS2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이후 첫 한국산 타이틀 판권 확보로 콘솔게임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정영희 사장은 “플랫폼 홀더인 SCEK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돼 든든하다”며 “마그나카르타를 통해 국산 게임이 세계 주류 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여을 사장도 “소프트맥스의 게임 개발 능력에 매우 놀랐다”면서 “마그나카르타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배급해 국산 콘솔게임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내달 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고객과 함께하는 창립10주년 기념 행사’에서 마그나카르타의 한글버전 시연과 미공개 동영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