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학문화도시` 1호로

 포항시가 1호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전국적으로 고른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의 과학문화도시 육성 및 확산을 위해 첫 도시로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호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포항시는 오는 27일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오명 과기부총리, 정장식 포항시 시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기부와 과학문화도시 협약식을 체결한다.

 과학문화도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 지역과학기관, 정부공공기관이 파트너쉽을 구축해 지역과학문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해당지역의 과학기술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도시지역의 모든 읍면동에는 생활과학교실이 개설되며 초·중·고등학교에는 청소년과학탐구반(YSC)이 구축된다. 또 해당 지역의 산·학·연 각 1개씩 총 3개 기관이 지역 YSC멘터링 센터로 지정해 청소년들의 과학탐구할동을 자문·지원하게 된다.

 또한 과학문화도시는 또 과학축전, 과학캠프, 과학연극, 과학영상제 등의 과학문화행사와 테마과학관, 과학센터 등의 과학문화시설 건립, 어린이놀이터의 과학문화공원화 사업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33개동에 생활과학교실을 개소하며 116개의 초·중·고등학교에 청소년과학탐구반을 개설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과학기술 앰배서더 파견, 지도교사 연수 등도 실시키로 했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이날 “과학기술에 기초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포항이 앞장서고 앞으로 과학기술과 과학문화를 조화시켜 다양한 과학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포항 과학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포스코가 생활과학교실 운영을 위해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기부는 포항에 이어 올 연말까지 서울 관악구, 남제주군, 충주, 원주, 전주, 창원, 순천, 광양, 공주 등 모두 10군데의 과학문화도시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