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나 사용되던 HD캠코더를 일반 소비자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 http://www.sony.co.kr)는 HDV 1080i 방식으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한 ‘HDR-FX1` HDV 캠코더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소니 핸디캠 ‘HDR-FX1’은 현재 국내 방송국에서 주류를 이루는 `HDV 1080i 방식`을 채택했고 총 112만화소의 3CCD 시스템으로 구성, 고해상도 동영상 및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가 독자 개발한 실시간 인코드/디코드 시스템인 `HD 코덱 엔진`을 탑재해 기존 비디오 신호보다 4배 이상의 HD 영상 정보를 고품질, 고효율로 압축할 수 있고 DV 포맷과 동등한 비트 레이트로 기록, 재생할 수 있다.
또 72mm 대구경 칼자이스 바이오조나 T-스타 코팅 렌즈를 탑재하고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김군호 이사는 “방송국과 같은 제한된 분야에만 사용됐던 HD캠코더를 일반 소비자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전문가가 촬영한 것처럼 부드러우면서 깊이있는 홈 비디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HDTV 보급과 함께 HD캠코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소비자가격은 415만원이다.
한편 HDV란 DV 포맷 카세트에 HD 영상과 음성을 기록, 재생하는 포맷으로 HD 전용 미디어를 구비하거나 촬영법을 익힐 필요가 없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