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아시아,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25일 유럽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최근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및 베네룩스 3국 등 9개국에 대한 현지 총판 기업들을 선정한 데 이어 향후 사업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총판 및 협력사로 선정된 각국 기업들은 피나클소프트웨어(영국), SG디퓨전(프랑스), 플래시포인트(독일), 톱트로닉스(스칸디나비아), 디지털브로스(이탈리아), 프렌드웨어(스페인), 멀티미디어인터내셔널(베네룩스)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이들 총판을 통해 ‘리니지2’를 연내에 유럽 전역에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시티오브히어로’ ‘길드워’ 등 후속 작품들도 잇따라 배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최근 영국에 100% 출자한 현지법인 엔씨유럽의 인력을 17명에서 올해 안에 40명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 온라인게임시장은 올해 30억달러 규모에서 내년 5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