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창립한 한국렌탈협회(회장 김인철)가 렌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렌탈협회는 2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텔에서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렌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렌털 기업의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렌털 산업 시장의 네트워크 강화 활동 △ 렌털 산업의 규모와 업체현황 파악을 위한 통계·조사 사업 △렌털 산업 시장의 합리화와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렌털 산업 박람회 및 이벤트 개최 등의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렌털 산업의 규모와 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 소비의식 실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협회 홍보활동과 관련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렌털 산업 편람’을 제작해 각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렌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O 경영 혁신 교육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전성진 한국렌탈협회 사무총장은 “소비자나 업체가 정당한 채권을 주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앞으로 ‘표준약관’ 제정, ‘렌털보험’ 도입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렌털 업체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