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방송위를 ‘반국가단체’로 언급한 염동연 의원(열린우리당)에게 25일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방송위는 노성대 방송위원장을 비롯한 방송위원 9인 전원이 서명한 항의서한을 통해 ‘방송위의 고유한 법적 직무수행에 대해 국익을 저해하는 반국가단체로 언급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상궤를 벗어난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위원 전원은 염 의원에게 방송위 관련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염 의원은 지난 21일 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방송위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채널정책과 관련, 국가이익과 경제이익을 저해하는 ‘반국가단체’라고 지칭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