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보탈(대표 서상재 http://www.neovortal.com)은 약국 경영관리솔루션과 의약품 전자상거래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의료정보화업체다.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의약품 구매와 판매, 처방과 조제, 고객관리가 가능한 약국 경영관리솔루션인 ‘비즈팜(http://www.bizpharm.com)’과 의약품 전문 쇼핑몰인 ‘데일리몰(http://dailymall.dreamdrug.com)’을 선보이며 의약품업계의 정보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약국의 비타민’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비즈팜 C’로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이 솔루션서비스는 기존 약국관리 프로그램에 단문메시지(SMS) 발송기능을 첨가해 적극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약국을 방문한 고객의 복약 여부와 건강 체크는 물론 기념일과 명절인사 등을 통한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팜 판매시점관리(C-POS)를 도입함으로써 약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통해 재고와 판매현황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의약품 전자상거래인 데일리몰과 연계해 효과적인 전자상거래를 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의약품의 경우 판매 추이를 파악한 뒤 곧바로 주문할 수 있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적정량의 의약품 구매를 유지함으로써 재고부담을 줄이도록 해 준다.
네오보탈은 또 금융자산관리통합 솔루션업체인 핑거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동대출서비스 상품인 ‘전자서류교환(EDI) 론’도 선보였다. EDI 론은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들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진료비·조제비 등 건강보험금액의 90% 한도 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즉시 대출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상품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보험금액을 청구한 후 지급받기까지 소요되던 25∼60일간의 기간을 대폭 단축할수 있다.
또 종합전자지불기업 티지코프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의약품 인터넷 결제대행(PG)서비스인 비즈팜페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소매약국이 의약품도매상으로부터 대면거래를 통해 구매하던 물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용 구매할 경우 결제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220개 약국에 경영관리솔루션을 공급하고, 3250여개의 약국과 전자상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억원에 이어 올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장 인터뷰>
서상재 사장(31)은 “지난 4년간 약국의 정보화와 전자상거래를 위한 각종 솔루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거래해온 약업계도 점차 온라인 상거래분야로 옮겨지고 있어 시장의 커지고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의약품 전자상거래의 이점으로 약국은 다양한 공급업체를 비교 검색해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공급업체는 다수의 고객확보가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구매를 통한 결제대행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구매자와 공급자 모두 자금 회전율이 빠르고 결제소요시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1만9000여 곳에 이르는 중소형 약국 및 1600여곳의 의약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의약계의 안정적인 자금지원과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1 :서상재 사장)
(사진 2 : 네오보탈이 개발한 약국경영관리솔루션 비즈팜 초기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