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자의무기록(EMR) 가동 선포식

 서울대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이 가동된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http://www.snuh.org)은 오는 29일 EMR 시스템 ‘베스트케어(BESTcare)’ 가동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서울대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을 위해 서울대병원은 지난 해 11월 교수진과 의료정보센터, 의무기록실 등을 중심으로 EMR 개발 전담팀을 구성해 분당서울대병원 EMR 사례를 토대로 진료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과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해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8월 병실과 외래 진료실 등에서 ‘베스트케어’에 시험 접속하고 이달 초까지 진료 현장에서 EMR 구축 및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등 최종 점검을 마쳤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EMR는 의무기록 조회, 연구 검색,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종이기록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장점이 있다”며 “EMR가 의료계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서울대병원 의료 서비스 향상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MR는 의사 처방을 포함해 혈압, 맥박, 수술 및 치료경과 등의 진료기록을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 및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의료전산시스템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