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토니 로메로)은 최신 프로세서인 파워5 칩을 기반으로 한 최고 사양 유닉스 서버 2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e서버 p5 590과 p5 595는 p5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 각각 32웨이, 64웨이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신제품 p5 590과 p5 595는 가상화엔진을 도입, 단일 서버에서 최대 250개 이상의 가상 서버를 만들 수 있는 등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대형 서버인 64웨이 p5 595는 기존 32웨이 p690보다 성능은 최대 3배, 용량은 최대 2배까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p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닉스와 리눅스 운영제제 모두 지원하며 파워4 칩 기반의 기존 p시리즈와도 호환이 가능해 기존 애플리케이션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IBM p시리즈 사업본부의 박원섭 상무는 “IBM의 e서버 p5 제품군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온디맨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기업을 위한 신뢰도 높은 유닉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