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사모펀드(PEF)를 오는 12월께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설립하는 PEF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업체당 투자 규모를 발행주식의 10%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금과 공제회, 보험사 등의 기관과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을 대상으로 PEF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PEF 투자 대상 기업에는 필요할 경우 대출도 병행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