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아시아·태평양 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 협의회 발족 모임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상임위원회 회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FTTH 협의회는 미국 FTTH 협의회, 유럽 FTTH 협의회에 이어 설립된 지역 협의회로서 앞으로 광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핵심 분야가 될 FTTH에 있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FTTH에 대한 표준안을 제시하는 한편, 사업 활성화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모임에는 LG전선을 비롯해 코닝·지멘스·히타치·스미토모·알카텔 등 세계 일류의 광 전송과 관련한 27개사가 참석하였는데, 이 중 9개사가 상임위원회 회사로 활동하게 된다.
LG전선 측은 “이번 협의회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상임 회사로 선정된 것은 광 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 협의회를 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