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아이디스(대표 김영달 http://www.idis.co.kr)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DVR업체다. 매출액의 90% 이상을 수출로 획득하고 있으며 이미 작년 11월 DVR 제품군으로만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출에 큰 비중을 두는 아이디스는 2001년 500만불, 2002년 1000만불, 2003년에는 20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최고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제품 충성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일본, 유럽 및 중국시장의 본격적인 진입도 가시화 될 전망이며 올해도 2003년 대비 20∼30%대의 매출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을 대상으로 차량내부에 설치되는 MDR(Mobile Digital Record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정부의 3년여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미국 뉴욕지하철에 PC 기반의 DVR 독점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안업체 전문 조사기관인 제이피프리먼(JP Freeman) 리포트에서 조사한 미국 DVR 시장규모와 아이디스의 미국수출 물량을 비교해보면 아이디스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약10%에 이르며 이미 북미에서는 선두 메이저급 대열에 진입한 상태다.
보안강국을 자랑하는 북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기타 세계시장 석권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세계 최고를 유지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기술진은 전하고 있다.
북미지역 및 호주로는 HONEYWELL, TYCO, Pacom 등의 거대 보안 전문업체들에게 주로 OD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중남미, 중국, 일본,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도 제품을 공급하여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테러에 대한 위험성과 아테네 올림픽을 겪으면서 첨단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 기존의 아나로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포스데이타
포스코 계열의 IT회사인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관리(SM)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DVR 사업을 추진,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DVR 사업전략은 고급 사양, 고가격 제품을 갖추고 이에 따른 ‘하이엔드 마켓’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 앞선 기술을 통해 저마진의 저가 제품보다는 고마진을 남길 수 있는 고급형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것.
특히 포스데이타는 해외 수출에 주력하여 현재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4채널과 16채널의 독립형(Standalone) 제품인 ‘포스워치’시리즈를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있다. ‘포스워치’시리즈는 16채널 고급형인 ‘포스워치 STD’, 4채널 보급형인 ‘포스워치 BX(4채널 보급형)’와 그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 ‘포스워치 PRO’, ‘포스워치 LITE’ 등 4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조만간 카지노 등 특수 분야에 사용되는 최고급 제품 등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국내 DVR이 OEM 방식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포스데이타의 DVR은 자체 브랜드로 팔리고 있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주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미 연방정부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미연방정부 조달 등록자격인 ‘GSA 스케줄’을 획득했다. 국내 DVR 제품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자사의 브랜드로 미 연방정부 조달 등록자격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격 획득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백악관을 비롯한 미 연방정부 외 주정부 기관에 별도의 조달 등록을 할 필요 없이 자사의 DVR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미국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포넷
윈포넷(대표 권오언 http://www.win4net.com)은 지난 2000년 LG전자(옛 LG정보통신)에서 분사, 대기업 연구소에서 다년간의 기술력을 쌓아온 연구진에 의해 설립된 기술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장비 제조업체다.
업력은 짧지만, 실제는 97년부터 대기업에서 DVR을 개발하면서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회사로 기술력만큼은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현재는 DVR(Digital Video Recorder)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기존 DVR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 또는 개발하면서 발 빠르게 내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중소형 저가 스토리지 제품, IP기반 소형 DVR 제품, PVR 제품 등은 윈포넷이 본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템들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200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 규모는 사상최대가 될 것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윈포넷은 2002년 업계 최초의 32채널 제품 출시를 포함하여 16, 8, 4채널의 고급형과 저가 시장을 겨냥한 16, 8, 4채널의 보급형 PC 기반 DVR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16채널 전용 DVR(NetSafe-XM3016)을 출시했다.
6월에는 ‘All-in-One Unit’의 64채널(Netsafe-DVR7064) DVR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Netsafe-DVR 7064는 모든 채널의 실시간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며 해상도(720X480(NTSC)), 녹화속도(480/400 FPS)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관리 영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검색시에도 다양한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최고 100대까지 DVR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통합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투자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윈포넷은 PC형 제품에 가장 먼저 윈도2000을 적용했다.
*성진씨앤씨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지난 97년 설립되어 한국이 DVR 종주국으로 세계시장에 부상하는데 앞장선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DVR과 관련한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로 DVR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의 회사다.
지난 99년 세계 최초로 멀티채널, 멀티투멀티(Multi-to-Multi) 접속방식의 원격감시 시스템을 개발, 2000년에는 MPEG-1 기반 DVR 전용 동영상 압축 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1년에는 정전시 하드디스크 자동복구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다.
이 회사는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관공서는 물론 미국 연방교도소, 일본 디즈니랜드, 모토롤라 등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세계시장에서 DVR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2002년에는 강원랜드의 메인 카지노 사업장에 최고급 사양인 DVR 제품 ‘카지노마스터’를 276대 공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홍콩의 88층 제2국제금융센터에 IP 기반 DVR 1300대를 공급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성진씨앤씨는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을 강조한 임베디드 제품에서 안정적인 PC기반 DVR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PC기반의 ‘카지노마스터’는 성진씨앤씨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보안영상 전용 Enhanced MEPG-2 칩을 채용해 DVD급 640X480 화질에 전채널 동영상(480프레임) 녹화가 가능한 최고의 제품이다.
성진씨앤씨는 2001년부터 임베디드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30프레임에서 240프레임까지 다양한 녹화속도와 녹화/전송/재생이 동시에 가능한 임베디드 제품의 풀라인 업을 갖췄다. 또 MPEG-4 알고리듬을 이용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여 양산체제를 앞두는 등 최근 몇 년간 임베디드 제품 개발에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이런 결과로 올 초 국내 최대 무인경비회사인 에스원에 제품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