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린다.
국립특수교육원과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은 28∼29일 이틀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청각 장애학생 스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e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게임을 통해 신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키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게임대회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대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16개 특수학교에서 학교별로 한 팀씩 참가하며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선전을 진행, 29일 오후 2시 최종결승전을 갖는다. 경기맵은 ‘로스트템플’ ‘헌터스’ ‘노스텔지어’ 3개 맵 중에 현장 추첨으로 결정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29일에는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우승팀인 한빛스타즈 소속 선수들이 현장에서 사인회를 열고 참가팀들과 즉석 맞대결도 벌일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