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42인치 PDP TV 생산

 디지털가전 전문기업인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가 세계 처음으로 유럽 디지털 지상파 방송규격(DVB-T)에 맞춘 셋톱박스 내장형 42인치 PDP TV(모델명 PAU-42THD)를 개발 완료하고 출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럽 디지털 지상파 방송규격을 수용하면서도 HD급 고화질 디지털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호주 시장의 방송특성을 감안, HD급 셋톱박스를 내장한 것으로 대당 소비자가는 600만원(원화 기준) 수준이다.

별도 첨단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 고화질을 구현했으며 트루서라운드(Trusurround) XT기술을 통해서 3D 입체 음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모드로 화면을 분할할 수 있으며, DVI(Digital Visual Interface)를 통해서 디지털 영상과 음향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1월경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이미 지난 20일과 26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순회 로드쇼가 개최됐다.

휴맥스 관계자는 “이후 호주에서 시장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호주의 경우 HD방송시간으로 주당 100시간을 의무적으로 송출토록 하고 있는 등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