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기특위가 주관해 대구 성서공단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애로해소 대책회의 모습.
“중소기업정책자금 상환기관 연장과 대출금 만기연장 등에 대해서는 5개 주요금융기관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뜻을 꾸준히 전달해왔습니다. 또 최근 실시한 금감위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후속 조치도 뒤따를 것입니다.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홍건)가 27일 대구 성서공단 내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한 대구지역 중소기업 현장 애로해소 대책회의장.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책회의에서 대구지역 공통애로사항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확대 부분에 대해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로서 대출금 만기연장과 담보비율 상향 조정 등 최대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최홍건 중기특위 위원장은 첨단기업이 밀접한 대구 성서산업단지 기업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점에 대해 “건교부에서도 구미고속도로 성서IC∼옥포JC 구간 확장 공사 등이 적정 공사기간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소요예산 부분에서 최대한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상환기간 연장부분에 대해서 정해방 예산처 재정기획실장은 “사실상 운전자금 금리는 시중금리와 비슷하게 가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대구 섬유산업에 대한 묻는 질문에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섬유는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수출국일 정도로 중요하다.”라며 “문제는 섬유도 기업 간 양극화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섬유관련 산학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염색공단의 대구염색단지 염색특구지정 등 대구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우수산학협력사례를, 유기EL 코팅유리업체인 신안SNP가 우수중소기업사례발표를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