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oC 2004 및 차세대PC 전시회가 이틀간의 경연을 마치고 28일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매그너칩반도체, 동부아남반도체, 코아로직 등 국내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차세대PC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뽐냈으며 이틀간 75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SoC와 SoC를 활용한 로봇, 차세대PC 등이 대거 선보여 반도체가 열어가는 유비쿼터스 세상의 단면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이얼 등 대표적인 가전업체들이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다수의 국내 반도체 및 부품업체와 수출 상담을 가졌다. 행사 주관인 IT-SoC협회 관계자는 “FCI, 펄서스테크놀로지 등 몇몇 업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상당히 구체적인 수준으로 중국 업체와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 동안 6차례 열린 ‘웨어러블PC 패션쇼’에는 계속해서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특히 28일 오전 패션쇼에는 행사 주최자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휴대형 PC와 안경을 쓰고 깜작 출현, 시선을 모았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