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gcable.co.kr)은 이라크 내 19개 대학교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5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교류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 추진하는 이라크 전후 복구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라크 통신망 현대화’ 사업 중 하나로, 바그다드 대학을 포함 19개 대학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전선은 19개 대학교에 캠퍼스망을 구축하고 이를 위성을 통해 국제망과 연계해 인터넷·데이터통신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LG전선은 이라크 치안상황을 고려해 IT관련 정부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20여명을 국내로 초청, 자사 교육원에서 약 4주간의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라크 현지 통신망 설치공사는 시공 및 테스트 관련 기술인력의 안전문제 등을 KOICA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LG전선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80억원, 19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에 비해 각각 9.7%, 2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