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디어(대표 황태인 http://www.airmedia.co.kr)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현재 5000여 대의 시내버스에 적용 중인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 서비스를 서울시 전역(총 7500대)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미디어는 △서울특별시, △안양시(버스 550대, 정류장 50대), △울산광역시(600대), △수원시(11월 시범서비스) 등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또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에도 BMS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무선데이터통신망을 기반으로 △시내버스의 도착시간 안내 △버스 노선정보 △배차 간격 및 돌발상황 보고 △교통 관제서비스, 교통상황 모니터 등을 제공 중이다.
회사 측은 무선데이터통신 기반의 BMS 서비스가 △실시간 동시 접속 및 그룹 전송이 가능하고 △데이터 부하 분산이 가능하며 △설치가 간단하고 유지비가 저렴해 경쟁 기술(비콘 통신방식)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황태인 사장은 “무선데이터통신은 현재 증권사 단말기 뿐만 아니라 ITS 등 사회간접자본 등의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BMS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서울과 안양지역에 성공적으로 도입,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전국적인 BMS 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BMS 서비스 외에 보안, 원격검침, 가로등 제어 등 신규 사업을 발굴, 올해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