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신용웅)는 민간 투자와 연계한 정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이 기술의 국산화와 매출액 및 고용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2002년사이에 민관 합동투자로 R&D자금이 지원된 171개 업체중 100여개 업체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88% 기업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거나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85%의 기업이 기술 개발 지원 이후 매출이 늘었으며 2000년에 선정된 기업의 경우 3년후 직원수가 약 53% 증가하는 등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핵심 부품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게 정부 R&D자금과 민간의 투자기관 투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