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게임이용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주 대비 2.94% 소폭 감소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전국 1307개 PC방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량을 측정한 결과, 레이싱 장르와 스포츠 장르가 각각 4.87%, 1.78% 증가했을 뿐 다른 장르는 전반적으로 이용량이 감소했다.
종합 순위 30위 권내 게임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레이싱 게임 중 가장 많은 이용량을 보이면서 4위까지 오른 ‘카트라이더’의 지속적인 성장이 눈에 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한 달 동안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해 MV수치가 300분에서 500분대까지 65% 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로 ‘카트라이더 학교대항전’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종합 순위 25위에 랭크된 ‘바람의 나라’의 이용량이 전주 대비 29.5%나 증가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새로운 공성전 패치를 앞둔 상태에서 나타난 유저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새로운 공성전 패치가 이뤄지면 ‘바람의 나라’의 이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도 온라인 골프게임의 이용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체 게임에서 골프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10위인 ‘팡야’의 경우 1.87%, 20위인 ‘당신은 골프왕’은 0.78%, 40위인 ‘샷온라인’은 18.91%씩 증가했다.
PC·비디오 게임에서는 ‘위닝일레븐8’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2주전 출시와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X박스용 ‘킹덤언더파이어’는 한 주 만에 7위로 밀려나더니 이번 주에는 17위까지 떨어졌다.
‘워크래프트3 베틀체스트’가 2위로 재도약했고, PC게임 ‘스타크레프트 베트체스트’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컨디션제로’ 각각 5위와 10위를 차지하면서 10위권 내로 재진입한 점이 특징이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