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존]화제작-라쳇&클랭크:공구전사 리로디드

액션어드밴처게임 ‘라쳇&클랭크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라쳇&클랭크:공구전사 리로디드’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6일 출시된다.

라쳇&클랭크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라쳇&클랭크:공구전사 대박몰이’부터 국내에 소개됐는데 전작은 아기자기한 구성과 그래픽으로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공구전사 리로디드’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30여종의 도구와 무기가 등장하며 이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며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키포인트.

이 게임은 온라인을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줬던 전작과 이를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온라인 플레이는 한 팀이 전멸할 때까지 서로 싸우거나 레벨업이 주목적인 다른 온라인 게임과 달리 시리즈만의 개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플레이는 적진 깊이 침투해 본진의 중앙에 위치한 나사의 머리를 돌려 탈환하는 포위모드, 적진의 깃발을 탈환하는 형식의 깃발탈환모드, 개인팀 데스매치 등이 가능하며 최대 8명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플레이에서도 다양한 도구와 무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포탑 탱크, 호버 비행선 등의 조종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어의 입맛에 따라 골라 플레이할 수 있고 참가자들간 전면전도 가능하다. 멀티탭을 사용하면 화면 분할 플레이로 콘솔 하나로도 총 4명까지 전투가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4대4 대전까지 가능하다.

‘공구전사 리로디드’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가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일례로 주인공인 ‘라쳇’은 턱시도, 산타 등의 다양한 복장으로 변형이 가능하고 게임의 특정요소를 충족시키면 ‘삐뽀사루’ 등 재미난 스킨이 등장 클랭크를 등에 업은 채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여러 가지 미니게임이 등장해 잔재미를 주며 특히 16대 9화면 비율과 고화질 프로그래시브 스캔 등을 지원해 비주얼이 뛰어나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자막과 설명서는 물론 음성까지 완전 한글화해 연말 연휴에 가족들끼리 즐기기에 무난한 게임. 가격은 4만5000원으로 예정됐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