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유·무선 연동 모바일게임을 개발했던 경험을 잘 살려 장차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겠다.” 아이비에스넷(대표 김현기 www.ibsnet.co.kr)은 2000년 10월 윈CE기반의 ‘배틀 테트리스’를 개발하며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KTF 멀티팩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최근엔 ‘락온타겟’이란 온라인 FPS게임을 개발하며 유·무선 연동 게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게임명가로서의 진용을 구축했다.
아이비에스넷은 모바일게임 분야에선 이미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무선 연동 게임 ‘봉신전’을 개발하며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WAP, 브루, 위피 기반으로 ‘딩가피자열전’ ‘수타 짜장의 명인’ ‘이슈타르타워’ ‘열녀뜨게질’ ‘큐빅스’ 등 40여종의 개발 실적을 갖고 있으며 ‘건샷’ 등 7종을 중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개발중인 게임들도 기대작이 많다.
대표적인 작품은 대원디지털과 공동으로 일본 테츠카 스튜디오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아톰을 세계에서 최초로 모바일화한 ‘우주소년 아톰’으로 올 12월 이통3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탐정 진구지 사부로’도 이 회사의 야심작. 누적 판매량 160만 카피를 자랑하는 일본 워크잼사의 명작 PS2 게임을 모바일로 만든 것으로 다음달 KTF를 통해 서비스된다.
아이비에스넷은 특히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 이외에도 모바일 포토, MMS, 블로그, 만화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콘텐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 대주주는 중견 IT기업이다. 그런 만큼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있다. 김현기 사장은 “기존 모바일게임 부문과 온라인게임 ‘락온타겟’을 중심으로 게임명가로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톱 유무선 게임 및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비에스넷의 장점을 꼽으라면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게임이 무엇인지를 계속 연구하고 수작을 우선으로 하는 사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어떤 기업을 만들고 싶은가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앞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해가는 모바일 게임 선도기업을 만들 것이다.
-경영 철학은
▲인재 중심의 경영이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처럼 보다 먼 미래를 보고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개발 방향은
▲‘명품’이라 불러도 좋은 대작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내년부터 개화기를 맞을 3D 게임 분야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